오늘의 묵상

    고통의 날을 피할 오늘의 선택/9월 11일(목)
    2025-09-11 10:07:24
    손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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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스바냐 1:14-2:3
    설교일 25. 9. 11(목)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겨야 할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민족에게 이대로 살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대로 살면 안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스바냐는 계속해서 여호와의 날,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그 날에 범죄한 유다에게 임할 심판을 가르칩니다. 본문은 심판의 날을 여호와의 큰 날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큰 날이 얼마나 무서운 날인지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단순히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말하는 내용이 아니라, 이미 가까이 왔고,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여 여호와의 날의 긴박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큰 날은 진노와 고통의 날입니다(1:15-16). 이날은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며, 사람들에게는 환난과 고통의 날, 황폐와 파괴의 날,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라고 반복적으로 말합니다. 이 표현들은 심판의 처참함과 심판이 가져올 고통의 정도를 처참하고 비참하며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날인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심판하시는 이유는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1:17).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우상을 따르며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하나님 앞에 저지른 교만과 불순종이 원인입니다. 여호와의 분노의 날은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1:18). 피할 수 없다는 것은 사람들이 의지하는 모든 것이 아무 소용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은과 금이 있어도, 아주 견고한 성에 숨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경고합니다.

    스바냐는 이제 내용을 바꾸어 유다가 재앙에서 벗어나리라는 회복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심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희망의 길을 제시합니다. 스바냐는 먼저 수치를 모르는 백성이라고 외치며 회개를 촉구합니다. 온 민족이 함께 모여서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의미입니다. 선지자는 유다 백성에게 모일 것을 요구합니다(2:1).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여호와 앞에 모일 것을 요구하십니다. 함께 모여 하나님께서 심판의 뜻을 돌이키도록 은혜를 간구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진노가 임하기 전, 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전심으로 악에서 돌아서서 회개할 것을 촉구한 것입니다. 선지자는 세 가지를 구하라고 말합니다. ‘여호와를 찾으라,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2:3)’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백성들로 절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두려움을 통해 회개하고 순종에 이르길 원하신 것입니다. 모든 우상과 무관심을 버리고 여호와를 찾으라고 하십니다. 겸손과 공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그 길만이 하나님의 분노의 심판에서 숨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에게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이라도 회개하길 바라십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는 날은 악인에게는 두려운 날이지만, 회개하고 돌아온 의인에게는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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