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너무 많아서 문제일 수 있다/9월 15일(화)
    2026-09-14 17:04:21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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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사사기 7:1~14
    설교일 26. 9. 15일(화)

      기드온과 미디안 군대의 전쟁 이야기입니다. 지금 미디안 군대는 모레산 앞에 진을 치고 있었고 기드온은 미디안 진영에서 6km 떨어진 길보아 산 아래 하로샘 곁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미디안의 군대는 135,000명이었고, 기드온의 군대는 32,000명이었습니다. 당연히 이 싸움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특별한 지시를 내리십니다. 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전쟁을 앞두고 걱정하고 있는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백성이 너무 많다고 하십니다. 아마 이스라엘 백성과 기드온은 군사의 숫자가 적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 기드온을 향해 하나님은 백성의 숫자가 너무 많다고 하십니다. 전쟁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과 기드온의 생각에는 너무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백성의 숫자가 많다고 여기신 이유가 2절에 나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라는 마음 때문에 백성이 많다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들은 우리의 삶에서도 흔하게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해 주셔서 이루어진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고 나면 자신이 한 것처럼 자랑하는 일이 흔합니다. 인간은 교만해지지 않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조건만 맞춰져도 교만해집니다. 큰 일도 아닌 사소한 일에도 교만해집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교만해졌을 때의 병폐를 아셨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숫자를 줄이기로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숫자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반면에, 인간은 숫자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충분하다고 말씀하시고, 우리는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충분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신뢰해야 하는 데 눈에 보이는 숫자나 규모 때문에 불안해하고 염려하며 살아갑니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많아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절대로 많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않는 것을 보면 많은 것이 사실일지 모릅니다.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도록 숫자나 규모를 좀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만 봐도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숫자에는 허수가 많습니다. 결국 22,000명이 떠나고 10,000명만 남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1/10300명만 남겼습니다. 300명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우상에 무릎을 꿇지 않은 자, 경계하는 자, 요세푸스는 겁쟁이로 해석했습니다. 그런데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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