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4월 21일(화)
    2026-04-20 21:20:25
    최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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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창 28:1-22
    설교일 26.04.21.(화)

    창세기에 기록된 족장 시대의 문화에서는 오직 한 명의 아들이 가문의 축복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삭이 장자의 명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땅의 것을 좇는 에서에게 가문의 축복권을 넘겨주려 했을 때, 리브가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 줄 알고, 자신의 계획대로 이삭을 속이고 야곱이 축복권을 차지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속임의 대가로 야곱은 형의 보복을 피해 멀리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피해야 했고, 리브가는 사랑하는 아들 야곱을 몇 날 동안이 아니라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계획을 기다릴 줄 모르고, 조급한 마음에 인간적인 수단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시간까지 겸손하게 기다린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크고 놀라운 일을 보여 주심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그러지고 왜곡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야곱을 언약의 상속자로 세우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만드실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오늘 우리의 배경과 과거가 정리되어 있지 않아도, 하나님이 세우신 언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이 위로를 줍니다.

    하나님은 하란으로 향하여 가다가 한 곳에 이르러 돌을 베개 삼아 잠든 야곱에게 하늘과 땅을 잇는 사닥다리와 그 위에서 오르내리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야곱에게, 야곱이 가장 낮아지고 망가졌을 때 찾아오셨습니다. 에서로부터 보복의 두려움과 오랜 여행으로 지쳐 있던 홀로 남은 야곱에게 여호와로, 언약의 하나님이 놀라운 비전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우리가 불안하고 외로운 길 위에 있을 때,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은 크신 위로와 소망의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떠나지 않고 지키십니다.

    하나님을 만난 야곱은 그곳에 기념비를 세우고, 처음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붙들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와 말씀하실 때, 그 고난의 자리가 바로 은혜의 자리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경험하게 되고, 마침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홀로 남은 야곱에게 친히 찾아오셔서 임마누엘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며, 약속하신 것을 다 이루시기까지 우리와 동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 살아계시고 역사하시고 임마누엘을 선언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향하고 온전하게 하시는 이는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다시 일어서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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