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10월 28일(수)
    2026-10-27 23:09:10
    최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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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시편 18:1-15
    설교일 26.10.28.(수)

    시편 18편은 다윗이 사울의 위협과 수많은 대적들을 이기고 구원을 받은 날에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고백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힘으로 모든 환난을 이겨낸 것이 아니라, 극한의 위기 속에서 친히 내려오셔서 원수에게 진노하시며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과 같은 내부의 적들, 블레셋 같은 외부의 적들과의 오랜 싸움으로 모든 힘을 소진한 다윗에게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다윗이 사용하고 있는 반석, 요새,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과 같은 단어들은 모두 치열한 전쟁터를 지나며 체험한 생존 언어들로, 삶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입은 경험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믿음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뚫리지 않는 튼튼한 방패와 같고,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은 강력합니다. 모든 상황에서 우리를 능히 건지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뢰합시다.

    하나님은 “죽음의 사슬이 나를 휘감고 죽음의 물살이 나를 덮쳤으며, 지옥의 줄이 나를 동여 묶고, 죽음의 덫이 나를 덮쳤다”라고 할 만큼 심각한 위협 앞에, 그리고 지옥의 고통에 휩싸여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는 다윗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다윗은 도움을 구하는 자신의 절박한 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의 위협이 자신을 옭아매어 무덤으로 끌고 가는 듯한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는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며, 세계 역사에 친히 개입하셔서 자기 백성을 돌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하늘 문을 여시고, 빛나는 광채와 빽빽한 구름으로, 나타남과 숨김의 긴장 속에서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시간에 신비로운 방식으로 나타나십니다.

    우리가 환난 가운데 홀로 내버려진 그런 상황 같을지라도, 하나님은 잠잠히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며 기도할 때,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만군의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대적과 환난을 향하여 진동하시며 개입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은 맹렬한 구름과 번개 사이에 손을 펼치셔서 다윗을 깊은 물에서 건져내신 것 같이 우리를 건져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기도하는 것보다 더욱 응답하시며 일하시는 하나님의 신비를 신뢰하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놀라운 비밀을 알게 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다만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경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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