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영적 떼루아/7월 7일(월)
    2025-07-06 13:43:53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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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계 3:14~22
    설교일 25. 7. 7일(월)

      오늘 본문은 소아시아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교회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라오디게아교회를 잘 설명하는 대표적인 구절이 15절입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5절 말씀은 라오디게아교회 성도들에 대한 평가이지만 이 말씀은 라오디게아지역에 대한 평가이기도 합니다. 먼저는 그 당시 포도주를 먹을 때 차거나 뜨겁게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차갑게나 뜨겁게 먹는 것이 맛도 좋고 건강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지근한 온도는 맛이 없는 온도입니다. 맛을 떨어지게 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온도입니다. 라오디게아교회가 그런 교회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라오디게아지역은 물이 많지 않은 지역이어서 다른 도시에서 수로로 물을 공급받아 사용했습니다. 찬물일지라도 라오디게아지역까지 오게 되면 물이 미지근해지고 맛도 없어졌습니다. 수로와 공기 등의 영향으로 맛이 좋지 않게, 마시기에 건강하지 않은 물이 된 것입니다. 세 번째로 라오디게아지역은 아주 부한 도시였습니다. 소아시아 일곱교회 중에서 가장 부유한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외적인 자랑거리가 가장 많은 교회였습니다.

      이런 라오디게아교회에 대한 주님의 평가는 내 입에서 토하여 버리리라입니다. 토사물을 가까이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라오디게아교회를 향해 문을 두드리십니다. 포기하지 않으시고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것이 교회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커피를 키우는 환경을 떼루아라고 합니다. 떼루아는 프랑스어입니다. 완인의 원료가 되는 포도를 생상한 데 영향을 주는 토양, 기후 등을 통틀어서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떼루아에 의해서 포도의 맛이 결정이 되고, 떼루아에 의해서 커피 맛이 결정이 됩니다. 기후, 토양, 지형, 재배법 등이 떼루아에 해당됩니다. 커피는 같은 종일지라도 떼루아에 의해서 맛이 차이가 엄청나게 큽니다. 환경이 맛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그렇듯이 교회의 환경이 교회를 결정합니다. 교회가 좋은 환경을 가져야 좋은 교회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부모인 우리는 교회의 환경, 영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커피나무를 키우는 분들은 좋은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습니다. 그래야 좋은 커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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