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하나님을 판단하다/2월 13일(금)
    2026-02-12 20:09:38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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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요 5:1~15
    설교일 26. 2. 13일(금)

      오늘 베데스다 연못의 38년 된 병자를 고치는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나누고 싶은 말씀은 38년 된 병자를 병자의 믿음과 상관없이 고치셨다는 것입니다. 8절에서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에게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8절 이전을 보면 어디에도 38년 된 병자의 믿음이 나타난 곳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38년 된 병자에게 병을 고칠만한 믿음이 보이지 않으셨는데도 병을 고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론 우리의 믿음이 부족해도 강권적으로 당신의 일들을 우리 가운데 펼쳐가십니다. 38년 된 병자에게 병을 고칠만한 믿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강권적으로 그를 묶고 있는 38년 병에서 고치셨습니다. 대부분의 기적은 믿음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믿음을 보시고 그들을 고치셨습니다.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때로 예수님은 믿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병에서, 문제에서 구원하시기도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7절을 보면 38년 된 병자는 자신의 처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고침을 받고 싶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온전하지 않는 믿음을 가진 38년 된 병자를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고치셨습니다. 그처럼 때로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이 부족해도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은혜를 베푸시며 우리를 도우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시지만, 때로는 믿음이 부족해도 우리 가운데 당신의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은혜와 긍휼과 사랑이 한이 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넘어서서 일하십니다. 그래서 깊이와 넓이를 알 수 없습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이 38년 된 병자를 고친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딴지를 겁니다. 10절입니다. “유대이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듣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38년 된 병자가 병을 고친 것을 기뻐하지는 않고, 그가 병 고침을 받은 날이 안식일이라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미쉬나에는 안식일에 지켜야 하는 39가지의 행동규범이 나와 있습니다. 마지막 규범이 어떤 것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운반하는 일을 금지합니다. 고침을 받은 병자가 자신이 누워 있는 거적(침상)같은 것을 들고 움직인 것을 가지고 안식일을 어겼다고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식일이지만 병을 고치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인 예수님이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넘어선, 하나님을 넘어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잘못되면 하나님도 판단하고 말씀도 판단하게 됩니다. 감사하고 기뻐해야 할 시간인데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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