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말씀이 빛입니다/5월 7일(수)
    2025-05-06 19:41:17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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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시 119:97~112
    설교일 25. 5. 7일(수)

      시편 기자가 얼마나 말씀을 신뢰하는 지, 시편 기자가 얼마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지를 알 수 있는 본문입니다. 먼저 97절과 98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함으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시편 기자는 말씀을 너무 사랑했고 그 결과 하루 종일 말씀을 읊조렸다고 합니다. 옛 번역에서는 묵상이라는 단어를 썼었습니다. 영어성경에서는 ‘Meditation’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말씀을 너무 사랑해서 하루 종일 말씀을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단순히 말씀을 중얼거리는 것, 읊조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과 동행하는 것, 그래서 말씀 영향력 아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 때문에 어떤 일들이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말씀 때문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삶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말씀이 실제가 되지 않는 삶을 걱정하며 염려해야 합니다. 그래야 됩니다.

      그리고 98절을 표준새번역으로 보면 주님의 계명이 언제나 나와 함께 있으므로, 그 계명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내 원수들보다 더 지혜롭게 해주십니다.” 시편 기자가 묵상한 말씀이, 시편 기자가 순종한 계명들이 시편 기자를 원수들보다 더 지혜롭게 해줬다고 고백합니다. 묵상이 깊어질수록 지혜가 더 강력해졌고 원수들의 공격에서 벗어나게 해줬다고 합니다. 99절과 100절도 비슷한 말씀입니다. 묵상이 모든 스승보다 더 명철하게 했다고 합니다. 또한 묵상이 노인보더 더 명철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묵상하려고,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101절에서는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않았다고 하고, 102절에서는 주의 규례들을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말씀을 묵상하는 일은 아주 힘들고 어려운 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시편 기자는 말씀을 지키는 것, 묵상하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꿀보다 더 달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지혜가 더 우월한 것처럼 느껴지는 세상이지만 말씀은 수백 배, 수천 배 강력합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말씀과 함께 할 때,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힘입니다. 묵상훈련도 필요하지만 더 필요한 것은 묵상 나눔입니다. 나눌 때 말씀이 삶의 실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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