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환난 중의 감사/12월 8일(월)
    2025-12-07 23:19:32
    최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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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시편 138:1-8
    설교일 25.12.08.(월)

    시편 138편은 다윗의 시로, 전심으로 드리는 감사와 영원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한 확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성전을 바라보며 엎드려 경배하고,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말씀을 모든 것 위에 높이셨음을 고백합니다. 다윗은 단순히 복을 받아서가 아니라,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생각하면서 주님의 이름에 감사합니다. 다윗은 환난 중에 부르짖을 때에 주님께서 응답해 주셨고, 그의 영혼에 힘을 한껏 북돋우어 주셨음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담대함은 우리의 연약함을 강하게 하시고 이후의 길을 견디게 하는 힘이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모든 왕이 그 영광을 찬양할 만큼 존귀하신 분으로 고백합니다. 세상의 왕들이 주께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주의 입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멀리하시지만 낮은 자, 곧 가난하고 억눌린 자, 갇힌 자와 눈먼 자를 가까이 품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지위나 부요함이 아니라, 우리의 겸손함과 하나님을 향한 태도를 보십니다. 높고 낮음의 차별 없이, 낮은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께 우리는 겸손히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다윗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는 환난의 가운데를 걷는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새 힘을 주시고, 주님의 오른손으로 보호하시고 구원하여 주시는 것을 확신합니다. 위기는 하나님의 임마누엘을 더욱 깊이 체험하는 기회입니다. 우리의 안전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환난은 사라지지 않아도,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확신이 우리에게 참된 평안을 주는 것입니다.

    시편 138편은 전심으로 드리는 감사에서 시작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마칩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은 영원히 변함이 없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말씀을 모든 것 위에 높이셨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계획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환난 속에서도 우리를 결코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실 것을 믿습니다. 오직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믿음의 백성으로,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어미요 아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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