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말씀 | 아가 3:1~11 |
|---|---|
| 설교일 | 25. 4. 25일(금) |
오늘 본문은 술람미 여인의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절 말씀을 보면 술람미 여인이 밤에 침상에서 잠을 자면서 꿈속에서 사랑하는 자를 찾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1절입니다.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 그런데 1절에서 4절을 보면 동일한 문장이 네 번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라는 문장입니다. 4번이나 동일한 표현이 등장한다는 것은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정말로 사랑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사랑이 간절하다는 것은 반복적으로 같은 문장을 사용하면서 강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마음’은 히브리어로 ‘네페쉬’입니다. 다른 의미로는 ‘영혼’, ‘생명’, ‘실존’, ‘호흡’ 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영혼으로, 실존으로, 생명으로, 호흡으로 사랑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서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라는 표현을 네 번이나 계속해서 사용했던 것입니다. 요즘 사랑은 이런 표현과는 거리가 멉니다. 즐기다가 버리는, 책임지지 않는, 표현만 격한 것이 요즘 사랑입니다. 돈이 없으면 하지 못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런데 술람미 여인은 모든 것을 다해서 솔로몬을 사랑했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줘도 아깝지 않은 것입니다. 사랑은 물질을 넘어선 것입니다. 물질을 넘어서 마음을 주는 것, 영혼을 나누는 것, 전부를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비록 꿈속이지만 술람미 여인은 잃어버린 신랑을 적극적으로 찾아 다닙니다. ‘거리에서나 큰길에서나’, ‘성 안을’ 신랑을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4절에 보면 사랑하는 자를 만나게 되고 그를 붙잡아 신방이 차려진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꿈에서라도 신랑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신랑, 솔로몬을 향한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는 마음을 다해, 영혼으로, 모든 것으로, 실존으로 사랑했고, 다음으로는 온 성을 두루 다니면서 찾아 헤맸습니다. 결국 신랑을 찾아 신방이 꾸며진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을 향한, 아내와 남편을 향한, 성도와 이웃을 향한 사랑의 수준은 어떤가요? 여러분의 사랑의 깊이는 어떤가요? 교회를 향한 애절한 사랑이 있으신가요? 교회를 영혼으로, 마음으로, 모든 것으로 교회를 사랑하십니까? 우리의 영혼으로, 마음으로 하는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첨부 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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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8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12월 12일(금) | 남일출 | |
| 1787 | 정의로우신 나의 하나님/12월 11일(목) | 손병욱 | |
| 1786 | 하나님의 수는 셀 수 없다/12월 10일(수) | 남일출 | |
| 1785 | 하나님은 다 아신다/12월 9일(화) | 남일출 | |
| 1784 | 환난 중의 감사/12월 8일(월) | 최영근 | |
| 1783 | 애가는 희망의 노래였다/12월 7일(주일) | 남일출 | |
| 1782 | 다시 정결하게/12월 5일(금) | 남일출 | |
| 1781 |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12월 4일(목) | 손병욱 | |
| 1780 |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12월 3일(수) | 남일출 | |
| 1779 | 제비뽑기에 순종하다/12월 2일(화) | 남일출 | |
| 1778 | 언약 지키기/12월 1일(월) | 최영근 | |
| 1777 |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며/11월 30일(주일) | 남일출 | |
| 1776 | 수문 앞 광장 사경회/11월 28일(금) | 남일출 | |
| 1775 | 백성의 계보를 발견하다/11월 27일(목) | 손병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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