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사울의 폭주가 멈추다/5월 19일(주일)
    2024-05-18 15:28:16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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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행 9:1~19a
    설교일 24. 5. 19일(주일)

      먼저 1절을 보겠습니다.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1절을 표준새번역으로 보면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위협하면서, 살기를 띠고 있었다. 그는 대제사장에게 가서여기서 살기를 띠고 있었다라는 것은 살인의 의도를 지니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사울이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했을까요?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핍박하는 것이 바른 것이고 그렇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결정이나 삶에 대해서 정당성을 부여하는 합니다. 사울도 그랬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해도 된다고, 핍박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살기를 띠고 그들을 찾았습니다.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 살기를 띤 자신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의 행동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울도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해도 된다는 생각했습니다. 신념과 신앙은 차이가 있습니다. 사울의 이런 모습은 신념입니다. 사울의 이런 모습이 정당한 것이라면 예수님은 다메섹 도상에서 그를 만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신념으로 사는 사울에게 예수님은 나타나셨고 그의 신념이 신앙되게 하셨습니다. 신념이 신앙되는 믿음의 사건을 경험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15절입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예수님은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에게 나셨습니다. 이 만남은 사울의 신념을 신앙 되게 했고, 또한 사울에게 새로운 사명을 갖게 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길이 바뀌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신념이 무너지게 됩니다. 빛으로 나타나신 그리스도를 만나자 사울의 잘못된 신념이 깨어지고 인류 복음화를 감당할 수 있는 신앙이 자리 잡았습니다. 빛으로, 음성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자 잘못된 소명과 사명이 고쳐졌습니다.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던 사람이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사람이 그리스도를 위해서 사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만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메섹으로 그리스도인을 잡으러 가던 사람이 전 세계로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빛의 만남이 그렇게 변화시켰습니다. 그리스도와의 만남은 우리의 방향도, 목적도, 과정도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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